-
공천반대 명단 발표문 전문 (선정경위)
공천반대자 선정의 변 다시 한번 희망의 정치를 기대합니다. 정치는 희망이어야 하며, 정치인은 모범이어야 합니다. 교과서에나 접할만한 식상한 경구라 할지라도 그것이 정치와 정치인에게
-
남기고 싶은 이야기들|등산 50년
인수봉을 등반한 그 이듬해인 31년 봄 도봉산 만장봉(해발 701m)을 처음으로 올라갔다. 북한산에 갈때마다 건너다본 도봉연봉은 덩치 큰 북한산과는 대조적으로 톱날처럼 우뚝우뚝솟은
-
사패산 정상에 펼쳐진 수묵 풍경화에 빠지다
━ [더,오래] 하만윤의 산 100배 즐기기(23) 올해 초, 사패산 정상에서 바라본 도봉산과 북한산 풍경. 온통 눈 천지다. [사진 하만윤] 봄빛 가득한 날에 사패산
-
"로프 풀린 과정 의아해"···의문의 부장검사 추락사
현직 부장검사가 암벽 등반하던 중 로프가 풀려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. 이에 대해 전문 산악인들이 '로프가 풀리는 경우는 드물다'며 의구심을 표했다고 뉴스1이 3일 보도했다.
-
남기고 싶은 이야기들|등산 50년
31년1월, 반산달웅씨등 2명의 일본인이 처음으로 금강산「스키」등산을 했다. 봄·가을 좋은때 탑승가는 것으로만 생각했던 금강산을 눈깊은 겨울에「스키」로 오르내렸다는 신문보도는 세인
-
[남기고] 뇌 속을 손금 보듯 … 23. 암벽 등반
1956년 설악산 울산바위 암벽 등반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. 오른쪽 둘째가 필자. 서울대 공대 1학년 때 빠져든 등산은 내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. 산 정상에
-
선인봉서 조난7시간
19일 하오4시쯤 서울도봉산 선인봉(해박7백30m) 남쪽암벽을 타고 내려오던 황승국군(20·서울 창2동 32의4)이 지상 1백50m지점에서 조난됐다가 7시간만인 하오11시쯤 서울산
-
[설악에 살다] (23) '시리우스' 윤대표
형과 자일을 묶고 지냈던 1973년 무렵 윤대표씨는 신문에 실린 회원모집 광고를 보고 엠포르산악회에 가입했다. 엠포르산악회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떠오른 그는 어느 날 서울 합정동 로
-
[더,오래] 단위면적 당 등산객 수 세계 최고인 산
━ 하만윤의 산 100배 즐기기(15) 여성봉에서 바라본 오봉 [사진 하만윤] 돌아보면 늘 그 자리에 있어 가치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. 가족이 그렇고 가까운 친구
-
[일상등산사] 부장검사 추락사 유감…그는 산행을 끝내지 못했다
━ [일상등산사] 설악산 암벽 등반 중 위에서 뭔가 떨어졌다. 오버행 구간(90도 이상의 경사)에서 다음 등반을 기다리던 남자는 여자의 얼굴을, 아니 그녀의 눈을 똑똑
-
[설악에 살다] (12) 크로니팀 대장 박영배
1977년 1월 5일부터 박영배 대장과 송병민 대원은 비옷과 고무장갑까지 갖추고 토왕폭의 낙수 속으로 뛰어들었다. 포근한 날씨로 어느 정도 몸이 풀린 상태였다. 이들 공격대원이 떨
-
[설악에 살다] (49) 김재중의 아우라
그 다음 구간부터는 몸을 바위면 위로 완전히 드러내야 하는 외측등반이어서 또 광대노릇을 하게 될까봐 중계방송 아나운서(?)가 안내하는 수학여행객들이 모두 산을 내려갈 때까지 바위
-
산장 값싸게 명산 정취"만끽"
금주 말부터는 전국 초·중·고교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여름방학에 들어간다. 아직은『첨벙』바닷물에 뛰어들기가 머뭇거려지는 요즘엔 온 가족이 무거운 등짐을 지고 마냥 고산준령을 넘나드는
-
여름 오는 길, 걷기 데이트 어떠세요
북한산 둘레길 곳곳에 설치된 안내표지판. 북한산 둘레길이 여성적이라면 도봉산 둘레길은 남성적이다. 바윗길도 있고, 턱밑까지 숨이 차오를 만큼 험한 길도 있다. 반면 북한산 둘레길
-
빙벽에 24시간 매달렸다···죽음 문턱서 찍은 인간의 한계
클라이머 위에 한 여자가 있다. 설악산 적벽 70m에서 길이 1m, 직경 0.9㎝의 확보줄에 자신의 몸을, 아니 명(命)을 걸고 있다. 산은 그녀의 생명이고 사진은 그녀의 운명이
-
MZ 세대 '등산 아지트' 어디?…초짜도 거뜬한 서울 명산 4곳
북한산 최고봉 백운대 정상에서 산세를 내다보는 외국인 등산객의 모습. 사진 서울관광재단 요즘엔 명절 연휴에도 서울이 썰렁하지 않다. 귀성을 포기한 사람도 많아졌고, 고향의 부모가
-
[스포츠가 좋다] 암벽등반…극한을 오르는 '짜릿한 외출'
북한산 인수봉. 표고 810m에 암벽이 노출된 부분만 250여m. 암벽등반 장소로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는 거대한 바위절벽이다. 그 정상에 선 기자의 기분은 가슴 찡
-
[선택! 4·15 총선 출마 예상자 명단] 경기
4.15 총선은 대혼전을 예고한다. 출마의사를 직.간접으로 밝힌 예비후보의 수는 2천여명 안팎이다. 대략 10대1 정도의 경쟁률이다. 명단은 중앙일보 인터넷 홈페이지(www.joi
-
가을정취 무르익은 산과 계곡으로
단풍의 물결이 빠른 속도로 남하하고 있다. 지난주 설악산을 온통 수놓았던 오색단풍은 이번 주말과 다음주를 고비로 경기·강원·충청일대에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. 지난 연휴 때
-
도봉산·인수봉등 78㎢ 북한산일대 국립공원확정
건설부는 4일자로 백운대·인수봉·자운봉(도봉산)등 북한산일대78·5평방㎞를 국립공원으로 지정, 88올림픽 이전까지 서울근교의 명승지로 개발키로했다. 건설부는 자연공원법 제4조·7조
-
머리 올린 지 30년·18년 된 그들 따라 오르다 … 이런, 원단에 흠집 났네
이를 지긋이 물고 손가락 끝에 힘을 준다. 등반가의 모든 신경이 집중되는 순간이다.고백할 게 있다. 기자의 최종학력은 ‘등졸’(등산학교 졸업)이다. 등산학교에서 졸업장을 받게 된
-
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인수봉
모든 길엔 사연이 깃들어 있습니다. 울고 넘는 박달재, 단장의 미아리고개, 돌아오지 않는 다리 등등. 깎아지른 바위에도 길이 있고, 사연이 있습니다. 1억8000만~1억3000만
-
삶의 속도 줄이고 걸으니 숲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아마도 ‘산책’이라는 매력적인 단어의 호출이 아니었다면 어느 9월의 이틀에도 내 구두는 착실한 양떼처럼 일상의 황무지를 맴돌았을 것이다.
-
1100m 수직암벽 4일 사투끝 등정
암벽등반가인 LG칼텍스 정유6팀의 김성재(30) 사원은 사내에서 산악인 엄홍길씨 못지않은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. 그는 1998년 암벽 등반에 입문한 이후 매주말 전국을 돌며 인수